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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들러,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일부 매각…"계속 대주주로 남을 것"

등록 2023.06.26 18:30:42수정 2023.06.26 19: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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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현대엘리베이터 스마트 캠퍼스의 모습.(사진=현대엘리베이터 제공)

[서울=뉴시스]현대엘리베이터 스마트 캠퍼스의 모습.(사진=현대엘리베이터 제공)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 단일 최대 주주인 쉰들러홀딩AG(이하 쉰들러)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쉰들러는 "긍정적인 현대엘리베이터 주가를 고려해 보유 주식 일부를 매각하고, 익스포저를 줄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실제로 쉰들러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9만119주를 장내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거래 가격은 4만2839~4만3441원이었다.

이에 따라 쉰들러의 현대엘리베이터 보유 지분은 지난 18일 16.18%에서 지난 23일 15.95%로 0.23%p 줄었다.

쉰들러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분 10% 이상을 지속 유지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현대엘리베이터의 대주주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쉰들러는 또 "현대엘리베이터와 모든 주주의 이익이 보호되고 지배 주주와 경영진이 회사 가치와 주주들의 이익을 또다시 훼손하지 않는지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쉰들러는 지난 2014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파생금융상품 계약으로 현대엘리베이터에 손해를 입혔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지난 3월 쉰들러의 손을 들어주며 현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에 170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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