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코르크 마개 재활용 산책로 조성한다…업무협약
[수원=뉴시스] 31일 경기 수원시 청년지원센터에서 수원시, ㈜에스빌드, 관내 와인판매장들이 ‘코르크 마개 재활용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3.09.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31일 수원시 청년지원센터에서 와인 코르크 마개를 재활용한 친환경 코르크 바닥재 산책로 조성을 위해 관내 와인판매장, ㈜에스빌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관내 와인판매장에서 발생하는 코르크 마개를 ㈜에스빌드가 원활히 수거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한다.
코르크 재활용 시스템 특허 기술을 보유한 ㈜에스빌드는 코르크 마개를 무상 수거하고, 수원시와 사전 협의한 장소에 코르크 마개를 재활용한 친환경 코르크 바닥재를 무상으로 설치한다. 와인판매장들은 사업장에서 발생한 코르크 마개를 에스빌드에 제공한다.
협약식에는 최승래 수원시 환경국장, 김정훈 에스빌드 대표, 관내 와인판매장을 대표해 더몰트하우스 대표가 참석했다.
코르크 마개는 주로 와인병 밀봉을 위해 사용되는데, 단열성·투수성·내구성이 뛰어나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인조잔디 충전재와 육상트랙과 같은 스포츠 시설 바닥재, 어린이 놀이터 바닥재 등에 친환경 소재로 쓰인다.
시 관계자는 “사용 후 대부분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코르크 마개를 재활용한 산책로를 조성해 새로운 개념의 자원순환 사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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