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지출' 2분기 연속 감소한 이유…"휴대폰 사는데 덜 썼다"
2021년 1분기 이후 9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지출 증가
올 2분기부터 감소…휴대폰 지출 비용 감소 영향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시내 한 휴대폰 할인매장 앞의 모습. 2022.06.16.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6/16/NISI20220616_0018923913_web.jpg?rnd=20220616120725)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시내 한 휴대폰 할인매장 앞의 모습. 2022.06.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국내 가구의 통신 관련 지출이 2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의 2023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80만8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이 가운데 통신 지출은 12만996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만1373원) 보다 1.1% 줄었다.
전체 소비지출 중에서 통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4.6%다. 지난해 3분기에는 4.9%이었는데 0.3%포인트 줄었다.
통신 지출은 2021년 1분기부터 9개 분기 연속 증가했는데, 올해 2분기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 2분기 통신 지출은 12만1937원으로 1년 전 보다 1% 감소했다.
이는 휴대전화기 등을 나타내는 ‘통신 장비’ 지출 감소에서 비롯됐다. 통신 서비스 비용은 큰 변화가 없었던 반면 통신 장비 지출이 줄어들면서 전체 지출이 줄었다.
올 2분기 통신 장비 지출은 2만2000원, 3분기에는 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4.1%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통신 서비스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통신 서비스에는 휴대전화 요금뿐만 아니라 인터넷 요금, 휴대전화 수리비까지 포함돼 있다. 2~3분기 통신 서비스 지출은 각각 10만원이었다.
이와 관련,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통신 서비스에는 휴대전화 요금 뿐 아니라 다른 비용이 포함돼 있어 단순 해석이 어렵지만 올해부터 5G 요금제가 세분화됐고, 이에 따른 영향이 반영되면서 증가세가 멈췄을 수 있다"며 "통신 장비의 경우 교체주기가 40개월 수준으로 길어지고 있는 영향이 반영되면서 줄어들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에 5G 요금 세분화와 5G 스마트폰에서의 LTE 요금제 가입 허용을 요구하고 제조사에는 다양한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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