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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회복세 접어든 K면세점들, '단독 입점 경쟁' 시작

등록 2024.03.09 11:00:00수정 2024.03.09 12: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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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국인 관광객 증가…올해 1월 매출 2배 늘어

패션·뷰티·사케 부터 청음샵까지 단독 입점 경쟁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달 23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2.23. jhope@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달 23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면세점 매출이 회복세에 들어섰다. 면세업계는 관광객 증가에 발맞춰 다양한 브랜드의 단독 매장을 유치하고 매출 회복세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면세점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99.5% 증가한 15조9100억원을 기록했다. 엔데믹 전환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이 회복세에 들어서자 면세점 업계도 브랜드 단독 입점을 통해 발빠르게 고객 유치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4일까지 면세업계 단독으로 '뉴에라'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달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를 기념하기 위한 매장이다.

매장 내에선 MLB 선수들이 실제 착용하는 어센틱 모자를 비롯해 티셔츠, 후드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리즈 컬렉션을 판매한다.

또 롯데면세점은 면세쇼룸 'LDF 하우스'에서는 오는 31일까지 메이크업 브랜드 '3CE'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명동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고객들은 해외 출국을 하지 않아도 구매 개수에 따라 최대 25% 할인받을 수 있다.

내국인들을 겨냥한 브랜드도 입점시킬 예정이다. 롯데인터넷면세점은 3월 중 인기 일본 사케 브랜드 '닷사이(Dassai)'를 선보인다.

국내 면세업계에서는 롯데면세점 온라인 채널에만 단독 입점한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온라인 주류 매출 중 내국인 비중은 약 80%에 달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서울 중구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UIQ)'를 단독 입점시켰다. 유이크가 국내에 정식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연 것은 신라면세점이 처음이다.

유이크는 신약개발 전문기업 지놈앤컴퍼니가 2021년 선보인 브랜드로 미국, 일본, 중국 등 10개국에 진출해 주목 받고 있다.

앞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지난해 12월 랩그로운(Lab Grown) 다이아몬드 전문 브랜드 '디네치' 매장을 오픈했다. 디네치는 명동점을 통해 시내 면세점에 처음 오프라인 매장을 냈다.

최근 실험실에서 만든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찾는 면세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신세계면세점은 디네치 입점을 추진했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오디오 브랜드 '보스(BOSE)'와 손잡고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최초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청음존을 열었다.

해당 청음존은 방음 시설을 갖추고 있어 소음 없는 환경에서 다양한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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