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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패배 김성주 의원 "멈춘 자리서 새롭게 시작하겠다"

등록 2024.03.18 11: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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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전 장관과의 경선에서 고배

당 총선 승리와 검찰족재 종식에 힘 보탤 것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더줄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18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선 결과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24.03.18 le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더줄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18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선 결과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24.03.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국회의원 3선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60·전주병)이 경선 패배를 인정하고 향후 당의 총선승리와 검찰종식을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어 “짧고 치열했던 경선이 끝났다. 전북의 변화를 위해 과거로의 회귀를 막아야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라며 경선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후 “끊임없이 기득권과 맞서왔지만 저 역시 어느덧 기득권의 일부로 인식되면서 기득권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고교·대학 선배인 정동영 전 장관과의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김 의원은 아쉬워하면서도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전주와 완주가 하나되고 새만금과 군산-김제-부안으로 커지는 것은 전북발전의 필수 조건, 아울러 전북을 하나의 단일광역교통망으로 구축하는 것도 전북자치도 성공의 전제조건이어야 한다”라며 “금융도시, 탄소도시, 역사도시 전주는 계속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국회에 들어가 충분한 노후소득보장, 걱정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보장등 모두가 누리는 복지국가로 가는 길을 제대로 열고 싶었다”라며 “이제 미완의 과제로 남겨두고 여기서 멈추고 전북이 우뚝서기를 바라고 대한민국이 행복국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성주 의원은 끝으로 “절망이 깃든 곳에서 희망은 항상 새롭게 피어나는 것처럼 맘춘 자리에서 새롭게 시작하겠다”라며 “민주당의 총선승리에 기여하고 검찰독재 종식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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