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is.go.kr' 아닙니다"…'행안부 사칭' 해킹 이메일 주의보
행안부, 홈페이지에 '사칭 해킹 메일 주의 안내' 공지
@mois.go.kr 이메일…행안부 홈페이지 주소와 유사
"출처 불분명한 메일, 첨부파일, 사이트 열람 안 돼"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행정안전부 전경.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3/02/NISI20230302_0001207355_web.jpg?rnd=20230302113135)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행정안전부 전경. [email protected]
행안부는 31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행정안전부 사칭 해킹 메일 주의 안내'라는 제목으로 이같이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최근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행안부와 국세청을 사칭한 해킹 메일이 발송된 뒤 '본인 확인'을 구실로 악성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 1월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국세청을 사칭한 악성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 등이 유포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지만, 여전히 사칭 메일이 기승을 부리는 것이다. 국가정보원을 사칭한 메일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행안부의 경우 메일을 보낸 사람은 '행정안전부', '@mois.go.kr'로 표시됐는데, 이는 행안부 홈페이지 주소(www.mois.go.kr)를 그대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이에 행안부는 "송신자를 정확히 확인한 뒤 모르는 이메일이나 첨부 파일은 열람을 금지해달라"며 "이메일 수신 시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 주소 역시 클릭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이메일을 통해 연결된 사이트의 경우 일단 의심하고 연결된 사이트 주소와 정상 사이트와의 일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메일 열람 후 악성코드 감염 등 피해 발생 시에는 즉시 경찰청(국번없이 182) 또는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없이 118)로 신고해야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행안부 사칭 해킹 메일로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다"며 "피해 예방을 위해 주의를 안내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모니터링도 보다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