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끝나 옆 가게 갔다가…혹시나 해서 산 복권 2억 당첨
![[서울=뉴시스] 역전세로 인해 전세 보증금 반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와중에 복권을 구매했는데 당첨됐다는 사연이 알려졌다(사진= 동행복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6/04/NISI20240604_0001568089_web.jpg?rnd=20240604154855)
[서울=뉴시스] 역전세로 인해 전세 보증금 반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와중에 복권을 구매했는데 당첨됐다는 사연이 알려졌다(사진= 동행복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역전세로 인해 전세 보증금 반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와중에 복권을 구매했는데 당첨됐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해당 사연은 2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올라온 글을 통해 알려졌다.
부산진구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당첨자는 "공인중개사에게 상담받기 위해 (부동산에) 방문했는데 문이 닫혀있었다"며 "언제 영업 종료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옆집에 방문했고, 이야기가 끝나고 나가려는 찰나에 복권이 눈에 띄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첨자는 최근 역전세로 인해 전세 보증금 반환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인중개사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첨자는 "간절한 마음에 스피또1000 5장, 스피또500 10장을 구매했다"며 "저녁에 집에서 당첨확인을 하는데 스피또500에서 1등 당첨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꿈인지 생시인지 믿어지지 않았고, 가장 먼저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기분도 좋았다"며 '집 문제로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걱정이 많았는데, 뜻밖의 1등 당첨으로 한시름 놓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당첨자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전세 보증금 반환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생의 황혼기에 이렇게 좋은 일,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가지게 됐다"며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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