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은 뼈가 없는데, 어떻게 위로 곧게 자랄까?"
![[서울=뉴시스] 똑똑한 식물학 잡학사전(사진=사람과나무사이 제공) 2024.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6/12/NISI20240612_0001573647_web.jpg?rnd=2024061209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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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식물은 뼈가 없는데, 어떻게 위로 곧게 자랄까?', '식물 잎은 왜 녹색으로 보일까?', '눈·코·잎이 없는 새싹은 어떻게 위아래를 구분할까?', '무엇이 새싹을 위로 자라게 하고, 또 무엇이 뿌리를 아래로 자라게 할까?'
책 '똑똑한 식물학 잡학사전'은 씨앗이 어떤 과학적 원리로 땅에 뿌리를 내리는지부터 열매를 맺고 번식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설명한다.
책에는 식물이 품고 있는 자연의 섭리와 신비를 소개하는 92가지 이야기가 담겼다.
식물학자인 저자 다나카 오사무는 교토대학교 농학부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미국 스미소니언연구소 박사 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 고난대학 이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신비한 식물학', '식물은 필사적이다', '식물은 인류 최강 파트너다' 등이 있다.
"세포설이 밝힌 것처럼, 식물의 몸을 구성하는 잎, 줄기, 뿌리 등은 모두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중략) 즉, 식물의 세포는 동물의 세포에는 없는 단단한 세포벽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세포벽은 세포 속 핵이나 엽록체 등을 보호하는 역할과 동시에 식물의 몸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세포벽의 주성분은 셀룰로오스(cellulose)라는 물질이다. 그리고 세포벽에 포함된 리그닌(lignin)이라는 물질의 양이 증가하면 세포벽이 더 강해진다. 식물은 단단한 세포벽을 가진 세포를 겹쳐 쌓아 올려서 몸을 지탱한다. 이 덕분에 식물은 뼈가 없어도 똑바로 설 수 있고 키를 키우며 자랄 수 있는 것이다."(20~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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