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형 휘발유차 잠정관세 인상 절차 추진"(종합)
미국·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 대응 조치
![[베이징=AP/뉴시스]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 당국이 고배기량 휘발유 수입차에 대한 잠정 관세 인상 절차를 내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중화망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올해 4월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오토쇼에서 관람객들이 비야디(BYD) 차량을 둘러보는 모습. 2024.6.14](https://img1.newsis.com/2024/06/12/NISI20240612_0001173881_web.jpg?rnd=20240612210050)
[베이징=AP/뉴시스]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 당국이 고배기량 휘발유 수입차에 대한 잠정 관세 인상 절차를 내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중화망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올해 4월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오토쇼에서 관람객들이 비야디(BYD) 차량을 둘러보는 모습. 2024.6.14
최근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잠정 관세를 추가 부과하겠다고 중국 당국 등에 통보한 것과 관련해 중국 당국이 보복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보다 앞서 미국도 중국 전기차에 대한 보복관세율을 높인 바 있다.
지난달 중순 EU 주재 중국상공회의소(CCCEU)는 성명을 통해 중국 당국이 고배기량 수입차에 대한 잠정 관세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CCCEU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에 따라 배기량 2.5ℓ 이상의 휘발유 승용차·SUV에 최대 25%에 달하는 관세를 적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CCCEU는 "이 조치는 잠재적으로 유럽과 미국 자동차 제조사를 상대로 실행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 12일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 잠정 결론을 바탕으로 17.4~38.1%의 잠정 관세를 추가 부과하겠다고 중국 당국 등에 통보했다. EU는 이미 중국산 전기차에 10%의 관세를 부과해 왔다.
다음달부터 기업들은 EU의 반보조금 조사 결과에 따라 개별 관세율을 적용받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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