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사고 잦은 '가을 성어기'…선박 위치 등 안전관리 강화
행안부, 해양 선박사고 인명피해 예방 전문가 토론회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지난 16일 전북 군산시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군산해양경찰서 제공) 2024.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9/16/NISI20240916_0020523901_web.jpg?rnd=20240916112034)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지난 16일 전북 군산시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군산해양경찰서 제공) 2024.09.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행정안전부는 30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해양 선박사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빈번하게 발생하는 어선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어업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어선 사고의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해 위치 소실 어선의 구조기관 통보 기준 마련, 어선 불법 개조 처벌 강화, 출항 전 어선 자율점검 내실화 등 안전성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 해양기상 단기예보 기간 확대, 어선원 교육 확대, 무선설비 검사결과 불합격 시 관련기관 정보공유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날 논의한 결과는 행안부에서 지난 7월 구성한 민관 합동 '해양 선박사고 재난원인 조사반' 검토를 거쳐 어선 사고 인명피해 방지 대책 마련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한경 본부장은 "어선 사고로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원인과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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