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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세계인삼축제, 9일까지 외국인 7200명 찾아왔다

등록 2024.10.10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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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13일까지 열려

[금산=뉴시스]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인삼캐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금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금산=뉴시스]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인삼캐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금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금산=뉴시스] 조명휘 기자 = 금산군은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를 즐기기 위해 지난 9일까지 외국인 7200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열리고 있는 축제에 현재까지 70여만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되고 이 가운데 외국인 관람객이 약 1%인 것으로 파악된다.

가장 많은 외국인이 찾은 프로그램은 가족전통놀이체험이다. 제기차기, 공기놀이, 놀잇배, 투호 등 총 24종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이 갖춰졌다.  

금산인삼관과 금산인삼약령시장에서 열리는 체험 및 이벤트에도 많은 외국인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금산인삼관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인삼주 시음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인삼약령시장 일원에서는 쌍화첩·향첩 접기, 홍삼환 만들기 등이 진행 중이다.

금성면 파초리 인삼밭에 마련된 인삼캐기 체험장도 외국인이 많이 찾는 명소다. 무료로 인삼캐기를 체험할 수 있고 직접 캔 인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현장에 마련된 인삼꽃주, 인삼비누 만들기 체험 및 인삼또띠아, 인삼 가래떡, 홍삼라떼 등도 즐길 수 있다.

군의 초청으로 축제 참관을 위해 찾은 외국인들도 눈에 띈다. 지난 3일 베트남 호찌민시·라이쩌우성 방문단 44명이 축제 참관을 위해 금산군을 방문했고 지난 5일 주한외교대사 부인회 26명도 축제장을 찾았다. 6일엔 세계충청한인회원 91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축제 마지막날인 13일에는 세계인의 날 길놀이도 펼쳐진다.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참여해 각자 고국의 복장을 선보이며 화합의 시간을 갖게 된다.

박범인 군수는 "금산세계축제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축제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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