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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고용률 60%…예상 은퇴 시점 평균은 "67세"

등록 2024.12.31 15:41:40수정 2024.12.31 18: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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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10차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결과 발표

중고령자 고용률 증가…"경제활동 참여 활성화"

노후생활비 마련법, 기초연금·공적연금 답변 多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24년 부산 50+일자리 박람회'가 열린 지난 10월17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에서 중·장년 구직자들이 이력서 등을 작성하고 있다. 2024.10.17.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24년 부산 50+일자리 박람회'가 열린 지난 10월17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에서 중·장년 구직자들이 이력서 등을 작성하고 있다. 2024.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작년 50대 이상 고용률이 2년 전보다 10%p 이상 증가한 60%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은 지난해 실시한 제10차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는 50대 이상 가구원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소비·자산과 중고령자의 노후준비상태·은퇴계획·경제활동 참여상태·공적연금제도 수급실태 등을 살펴보는 조사다.

이번 제10차 조사는 전국 50세 이상 가구원이 있는 1439가구와 그에 속한 50대 이상 가구원 및 그 배우자 2548명을 신규 패널로 추가해 총 5331가구, 87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2023년 중고령자 고용률은 60.7%로 직전 조사가 이뤄졌던 2021년(49.9%)보다 10%p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령자의 경제활동 참여가 과거보다 활성화됐다는 분석이다.

취업 상태에 있는 50대 이상 중고령자와 그 배우자를 대상으로 예상 은퇴 시점을 물었을 때 나온 나이의 평균은 67.0세였다.

중고령자들이 생각하는 노후 시작 연령은 평균 69.0세로 나왔는데, 노후가 시작되는 시점으로는 '기력이 떨어지는 시기(56.4%)'라고 응답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근로 활동을 중단하는 시기(23.8%)', '공적연금이 지급되는 시기(12.1%)'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주관적 노후 인식 여부에 따라 노후에 해당하는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현재 노후생활비 마련 방법을 물어본 결과, 1순위를 기준으로 기초연금(24.0%)에 대한 의존도가 가장 높았다. 그 뒤는 근로활동(17.4%), 배우자의 소득(15.9%), 국민연금(14.3%)의 순이었다.

본인이 현재 노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인식하는 중고령자 중에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은 44.4%로 절반이 되지 않았다.

이들이 1순위로 꼽은 노후생활비 마련법으로는 '공적연금(국민연금+특수직역연금)'이 7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예금, 적금, 저축성 보험'은 18.2%, '부동산 운용'은 4.8%였다. 퇴직금(퇴직연금)은 2.9%, 개인연금은 1.8%로 비중이 작았다.

50대 이상 중고령자와 그 배우자를 대상으로 주관적인 노후필요생활비(개인 기준)를 조사한 결과, 최소생활비는 136.1만원, 적정생활비는 192.1만원으로 조사됐다.

2021년 대비 각각 9.5%, 8.4% 상승했으나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큰 변동이 없는 수준이라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2022년 물가상승률은 5.1%, 2023년엔 3.6%였다.

건강상태 및 삶의 만족도(5점 만점 기준)를 보면 신체적 건강상태는 평균 3.38점, 정신적 건강상태는 평균 3.59점, 전반적인 건강상태는 평균 3.49점, 삶의 만족도는 3.51점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4가지 항목 모두 이전 조사보다 점수가 증가한 것과 관련해 "중고령자의 건강상태와 삶의 만족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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