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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팅하우스 "한수원과 지재권 분쟁 합의…협력 발판 마련"

등록 2025.01.17 08:22:33수정 2025.01.17 08: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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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해결 공식 발표…"더 큰 규모 협력 기대"

[워싱턴=뉴시스]미국 원전업체 웨스팅하우스가 16일(현지시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지식재산권 분쟁에 대한 화해 합의가 이뤄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웨스팅하우스 홈페이지). 2025.01.17.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미국 원전업체 웨스팅하우스가 16일(현지시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지식재산권 분쟁에 대한 화해 합의가 이뤄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웨스팅하우스 홈페이지). 2025.01.17.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원전업체 웨스팅하우스가 16일(현지시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지식재산권 분쟁에 대한 화해 합의가 이뤄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웨스팅하우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전력공사 및 한수원과 해결되지 않은 지적재산권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화해 협정(global settlement agreement)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정을 통해 양측은 확실성을 지니고 새로운 원자로 추진과 배치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새로운 원자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양측간 미래 협력의 발판을 마련한다"고 평가했다.

패트릭 프래그먼 웨스팅하우스 대표 겸 최고경영자는 "전 세계가 더 안정적인 기저부하 전력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더 큰 규모의 원자력 발전을 위한 협력 기회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웨스팅하우스는 고리 1호기 건설부터 국내 원전 사업에 참여하며 각종 원전 기술을 국내에 전수한 기업이다.

다만 기술 전수가 끝난 이후엔 한국형 원전이 자사의 원천기술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2년부터는 한수원을 상대로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수원은 원자로 개발 초기에는 웨스팅하우스 도움을 받았지만, 현재 수출 대상인 APR1400 등은 이후 독자 개발한 모델인 만큼 독자적인 활용에 문제가 없다고 맞섰다.

양측 분쟁은 한수원이 참여한 팀코리아의 체코 원자력발전소 수주에 웨스팅하우스가 제동을 걸면서 더욱 고조됐다. 분쟁이 이어질 경우 체코 원전 수주 확정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다행히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면서, 체코 원전 수주에서의 불확실성을 덜어내게 됐다. 웨스팅하우스는 그동안 진행해온 소송도 모두 취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양측 합의에 따라 기밀로 유지된다고 웨스팅하우스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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