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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번역원, '동국여지지' 국내 최초 완역 출간

등록 2025.01.23 15: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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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동국여지지(사진=한국고전번역원 제공) 2025.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국여지지(사진=한국고전번역원 제공) 2025.01.2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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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한국고전번역원은 17세기 유일 전국지리지인 유형원의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를 국내 최초로 완역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동국여지지'는 조선 후기 실학자 유형원이 편찬한 지리지다. 개인이 저술한 최초의 전국 지리지로 16세기 후반부터 활발하게 만들어졌던 사찬 읍지의 성과를 종합한 책이다. 임란(壬亂)과 호란(胡亂) 이후 변화한 정치・사회 상황 및 전국의 지리 정보가 담겼다.

한국고전번역원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에 걸쳐 국내 최초로 '동국여지지' 9책을 완역했다.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의 유일본(필사본 9권 10책)을 저본으로 '세종실록 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등 3종의 전국 지리지와 한국고전총간 '교감표점 동국여지지'를 대본으로 삼았다.

번역에는 한국고전번역원 수석연구위원 김성애, 책임연구원 권헌준, 선임연구원 남지만, 전 수석연구위원 오세옥, 조선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손성필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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