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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최측근' 권노갑, 국회서 출판기념회…여야 원로 대거 참석

등록 2026.03.06 21:15:52수정 2026.03.06 21: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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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 백인(百人) 평전' 출판기념회…200명 인사 참석

李대통령, 축사서 "사람과 신의 중심 정치 증명한 분"

文 전 대통령·권양숙 여사도 축사…김민석·정동영도 참석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와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권 이사장의 ‘백인평전’ 출판기념회에서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2026.03.0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와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권 이사장의 ‘백인평전’ 출판기념회에서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2026.03.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동교동계 좌장으로 꼽히는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이 6일 국회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문희상·정세균·박병석 전 국회의장과 김무성 국민의힘 상임고문 등 여야 원로들을 비롯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 정치권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권 이사장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회 박물관에서 '권노갑 백인(百人) 평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책은 권 이사장의 주변인물 117명이 그에 대한 증언을 작성한 것을 모아 펴낸 책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축사를 전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권 상임고문은 김 전 대통령의 곁을 든든히 지키며 온갖 고초와 옥고까지 기꺼이 감내하셨다"고 했다. 권 이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도 함께 맡고 있다.

이 대통령은 "그 우직한 헌신이 우리 정치와 사회가 숱한 시련을 딛고 지금의 굳건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힘이 됐다"며 "평생을 바쳐 일궈내신 숭고한 발자취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까마득한 후배의 무거운 고민을 언제나 살갑게 맞이해주시던 고의 품은 참으로 넓고 든든했다.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이라는 김대중 정신을 일깨워주신 가르침은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길을 밝혀주는 든든한 나침반이 됐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대독을 통한 축사에서 권 이사장을 '민주진영의 든든한 맏형'으로 칭하며 "(권 이사장은) 김 전 대통령과 함께 동행하면서 민주주의와 민주당을 위해 사심없이 헌신하셨다"고 평가했다.

문 전 대통령은 "배움과 성찰에는 끝이 없다는 삶을 몸소 보여줌으로써 우리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권 상임고문은 존재만으로 우리에게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덧붙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도 대독 축사를 통해 "(권 이사장은) 사람과 신의를 중심에 둔 정치를 행동으로 증명해 온 분"이라고 했다.

또 "권 이사장의 정치인생은 파란만장한 대한민 민주주의의 여정과 함께였음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고 했다.

김민석 총리는 축사에서 "많은 분이 권 상임고문이 김 전 대통령을 평생 지키고 옆에 계셨다고 기억하신다"면서도 "저는 권 상임고문의 눈높이가 김 전 대통령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지난 1990년 초 정치에 입문한 뒤 학생운동 참여 당시 인연이 있던 김 전 대통령의 민주당에 합류, 14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 2000년 당시 민주당 최고위원이었던 권 이사장의 '2선 퇴진'을 주장했던 정동영 장관은 "저는 당신을 향해 비정한 칼날을 던졌고 당신은 그 칼을 맞고도 저를 끌어안고서 정치의 품격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보여주셨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명이 넘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 이언주·강득구 최고위원과 한화갑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광역단체장 중에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관영 전북지사가 참석했으며 김 전 대표를 비롯해 서청원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역시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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