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국왕 "가자 정전유지 위해 주변국들과 국제사회 구호노력 시급"
방문한 쿠웨이트 부총리 겸 국방· 내무 장관과 회담
필수 구호품 전달 막힌 데 언급, 요르단의 지원 약속
슬로베니아 외무와도 회담..가자 구호의 중요성 강조
![[런던=AP/뉴시스] 영국을 방문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오른쪽)이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2024년 2월 15일 런던의 총리 관저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 요르단 국왕과 정부는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정전 타결을 위한 중재에 열성적으로 앞장 서 왔다. 2025.02.04.](https://img1.newsis.com/2024/02/16/NISI20240216_0000866657_web.jpg?rnd=20240216114719)
[런던=AP/뉴시스] 영국을 방문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오른쪽)이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2024년 2월 15일 런던의 총리 관저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 요르단 국왕과 정부는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정전 타결을 위한 중재에 열성적으로 앞장 서 왔다. 2025.02.04.
국왕은 이 날 암만을 방문한 쿠웨이트의 파하드 유세프 사우드 알 사바 제 1부총리 겸 국방·내무 장관과 회담 중에 그렇게 말했다고 요르단 왕실이 공식 발표했다.
압둘라 2세는 또한 서안지구의 전황 악화와 예루살렘의 기독교 이슬람교 성지에 대한 이스라엘의 위법 폭력 행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시리아의 통일과 안보, 안정을 위해서도 요르단은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신화통신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 번 방문은 요르단과 쿠웨이트의 뿌리 깊은 우호 관계를 재확인 하고 앞으로도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더 확고히 하기 위해 이뤄졌다.
압둘라 2세는 같은 3일 슬로베니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 타냐 파욘 장관과도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국왕은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두 나라 해법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슬로베니아도 평화 노력을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요르단 국왕은 가자지구의 정전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중동국가들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인도주의적 상황의 개선을 위해 긴급 구호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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