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로 뛰어든 강아지 보고 속도 줄인 기관사, 결국
![[서울=뉴시스] 직원들은 스누피를 무사히 구조해 주인에게 돌려보냈다. (사진=데일리메일)](https://img1.newsis.com/2025/02/04/NISI20250204_0001762594_web.jpg?rnd=20250204151435)
[서울=뉴시스] 직원들은 스누피를 무사히 구조해 주인에게 돌려보냈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호주에서 주인의 품에서 빠져나와 기차가 다가오는 선로로 뛰어든 반려견이 무사히 구조됐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누피'는 지난 수요일 아침, 꼬리를 흔든 채 계단을 뛰어올라 플랫폼으로 향했다.
호주 퀸즐랜드 철도 직원이 스누피를 잡으려고 했지만 스누피는 직원의 손을 피해 플랫폼 끝까지 걸어갔고, 결국 멀리서 기차가 들어오고 있는 선로로 뛰어들었다.
스누피의 주인은 공포에 질려 스누피를 좇았다.
다행히 기관사가 미리 스누피를 발견해 서서히 속도를 줄였고, 스누피 앞에서 멈출 수 있었다.
직원들은 스누피를 무사히 구조해 주인에게 돌려보냈다.
철도 책임자는 "이 모험심 넘치는 강아지를 구조하기 위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행동한 열차 승무원과 역 직원 등 모두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를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던 구경꾼들도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직원들의 인내심과 전문성으로 행복하게 마무리됐다"며 직원들을 칭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