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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복귀 난망…건국대 100%, 한림대 99% "휴학할 것"

등록 2025.02.04 15:18:43수정 2025.02.04 15: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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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협, 7개 의대 대상 자체 설문조사

교육부, 이달 중 의대 교육 대책 발표

[서울=뉴시스] 서울시내 한 의과대학. 2024.05.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내 한 의과대학. 2024.05.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의대 정원 증원을 골자로 한 의료개혁에 반발해 휴학을 한 의대생들이 올해도 휴학 동참을 이어갈 분위기다.

4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건국대는 휴학 가능한 의대생 257명 모두가 올해 1학기에도 휴학을 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대학도 상황은 비슷한데, 전북대는 응답한 835명 중 98%인 817명이 휴학을 하겠다고 답했다. 한양대는 650명 중 95.8%인 622명, 순천향대는 572명 중 555명이 휴학 동참 의사를 밝혔다.

이 밖에 한림대 99%, 아주대 98%, 고신대 96.2% 등 이번 설문조사 결과가 나온 7개 의대의 학생들은 대부분 1학기 휴학을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육부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과 2025학년도 의대 교육 관련 대책을 정리해 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 소재 한 의대에서 휴학계 미제출 학생을 압박하거나 신입생에게 개별 연락해 휴학을 강요하는 사례가 접수돼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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