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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신한금융, 저출생 극복 협력…다자녀 적금·보험 출시

등록 2025.02.05 06:00:00수정 2025.02.05 06: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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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위기 극복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서울=뉴시스] 서울시-신한금융 협력사업 소개. 2025.02.05.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시-신한금융 협력사업 소개. 2025.02.05.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와 신한금융그룹이 미혼 남녀 만남과 결혼부터 육아, 다자녀 양육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저출생 정책을 함께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오전 10시 시청사에서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과 '저출생 위기극복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진 회장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저출생 위기 극복 사업에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탄생응원 서울'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저출생 인구 절벽에 대한 위기의식이 갈수록 높아지는 시기에 신한금융이 선뜻 나서서 서울시 탄생응원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주신다 하니 무척 반갑고 든든하다"며 "최근 저출생 반등에 가시적 성과가 드러나고 있는데 신한금융과 함께 하는 이번 협력 사업들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일구는 데 좋은 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올해 2회 공동 추진한다. 서울시는 참가자 모집과 홍보를 맡고 신한금융그룹은 행사 개최 비용을 후원한다.

육아 용품 가격 급등으로 고생하는 영유아 육아 가구를 위해 기저귀·분유 등 육아 용품을 할인 받을 수 있는 '(가칭)탄생응원몰'이 오는 25일 열린다.
 
신한금융과 LG CNS가 LG 계열사 브랜드, 육아 용품 브랜드사와 협력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탄생응원몰에 입점한 육아 용품 업체들은 시중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기저귀·분유 등 육아 용품을 상시 판매한다. 신한 다둥이 행복카드를 발급받은 다자녀 가족에게는 20% 추가 할인권을 제공한다.

양육비가 더 많이 드는 다자녀 가족을 위해 다자녀 우대 카드와 신규 금융상품이 출시된다.

기존 카드 혜택에 더해 외식·패션·도서 등 생활 밀착형 업종 120개사가 최대 20% 할인을 제공하는 '신한 다둥이 행복카드'가 이달 말 출시 예정이다.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우대 금리를 제공해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적금 상품이 올 상반기 출시된다.

다자녀 가구 0~10세 이하 자녀들을 대상으로 스쿨존 교통사고 피해 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주고 3년간 보장한다. 보험 상품은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다자녀인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를 위한 국내 여행과 뮤지컬 등 문화·예술 행사 무료 초청 행사가 상반기 중 추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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