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시진핑 "세계 다극화에 亞 기여해야"…우원식 등과 오찬

등록 2025.02.07 15:44:52수정 2025.02.07 18:28: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앞두고 각국 정상급과 만나

[베이징=뉴시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낮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타이양다오호텔에서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한 오찬에 참석했다. 사진은 우 의장과 시 주석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국회의장실 제공) 2025.2.7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낮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타이양다오호텔에서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한 오찬에 참석했다. 사진은 우 의장과 시 주석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국회의장실 제공) 2025.2.7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 개막하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방중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각국 인사들과 만나 세계 다극화에 아시아가 기여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국회의장실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낮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타이양다오호텔에서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오찬을 가졌다.

이날 오찬에는 우 의장이 부인 신경혜씨와 함께 참석했으며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술탄,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도 함께 했다.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오찬에 참석한 시 주석은 참석자들과 악수하며 새해 인사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시 주석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 참가 국가와 지역 수, 선수 수가 모두 동계아시안게임 역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하얼빈은 세계에 중국의 특색과 아시아의 면모를 보여주는 화려한 스포츠 축제를 선보이며 새로운 빙설의 장을 열 것"이라고 기대했다.

[베이징=뉴시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낮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타이양다오호텔에서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한 오찬에 참석했다. 사진은 시 주석 등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누는 우 의장.(사진=국회의장실 제공) 2025.2.7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낮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타이양다오호텔에서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한 오찬에 참석했다. 사진은 시 주석 등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누는 우 의장.(사진=국회의장실 제공) 2025.2.7 [email protected]

시 주석은 특히 "평안하고 화목한 공동의 꿈을 지키고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에 아시아의 역량을 기여해야 한다"며 "번영과 발전을 함께 추구해나가고 호혜적이고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에 끊임없는 동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하얼빈이 중국 현대 빙설 스포츠의 발원지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오찬에 앞서 참석자들은 헤이룽장성의 무형문화유산 전시회를 참관했으며 오찬에는 차이치 중앙서기처 서기,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왕이 외교부장 등도 배석했다.

한편 이번 방중을 통해 중국 국회의장 격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만남을 가진 우 의장은 시 주석과도 별도 회담을 갖게 될지도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