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박상수 "尹 계엄은 한동훈 제거 위한 것"
![[서울=뉴시스] 박상수 국민의힘 인천서구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언더 73 스튜디오'를 개설했다. (사진= 유튜브 언더73 스튜디오 캡처 ) 2025.0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3/NISI20250203_0001761385_web.jpg?rnd=20250203102111)
[서울=뉴시스] 박상수 국민의힘 인천서구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언더 73 스튜디오'를 개설했다. (사진= 유튜브 언더73 스튜디오 캡처 ) 2025.0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국민의힘 친한(친한동훈)계 박상수 인천 서갑 당협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유 중 하나가 '한동훈 제거'였음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 전 대표의 정치 복귀 시점을 묻자 "한동훈 전 대표는 정치를 그만둔 적이 없다"며 "어디를 다니기만 해도 사진이 찍혀서 '목격담 정치'라고 밀어붙이기 때문에 조용히 다녔다. 들키지 않게 조용히 다니면서 지금 알려진 것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조갑제 대표, 그리고 유인태 전 의원 이렇게 알려졌지만 훨씬 더 많이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이유로 부정선거, 민주당의 줄탄핵, 예산안 등을 들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4개월을 기다려서 하는 것이 완성도(2025년 4월 18일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임기 만료, 보수성향 재판관을 후임으로 임명)를 더 높이는 방법이기 때문에 4개월을 기다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그럼 12월 3일인가를 생각하면, 당시 한 전 대표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는 점 때문에 한 전 대표를 제거해야 한다는 목적이 있었다면 설명이 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친한계와 당내 소장파들에게 소통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언더73 스튜디오'를 개설했다. 그는 "한동훈 전 대표가 탄핵 찬성 이후 쫓겨나고 나서 젊은 정치인들이 서로 토닥이고 만나서 밥도 먹고 하다가 류제화 세종갑 위원장이 언더73이라는 이름으로 단톡방을 만들어 초대했다"며 "한두 달 정도 그 안에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하다가 이러고만 있을 때가 아니라 공개적인 행보를 하자 싶어서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진행자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973년생이면 옛날로 치면 손자 볼 나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민주당이나 진보정당을 보면 정말 안타까운 것이 1970년대생 대권 후보가 한 명도 없다. 우리 당을 봐도 1970년대생 대권후보는 단 한 명 있다"며 "사실 1970년대생이 결코 젊은 나이가 아닌데 정치 세력에서는 1960년대생 이상이 30년을 지배하다시피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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