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 공포'…붉게 물든 아르헨티나 강에 주민들 불안
주민들 "화학 폐기물 탓…어떤 날은 노란색"
![[서울=뉴시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외곽 지역의 강이 붉게 물들었다. (사진=AP통신)](https://img1.newsis.com/2025/02/07/NISI20250207_0001765450_web.jpg?rnd=20250207162731)
[서울=뉴시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외곽 지역의 강이 붉게 물들었다. (사진=AP통신)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아르헨티나의 한 강이 붉은색으로 변해 지역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7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교외에 있는 한 운하가 밝은 붉은색으로 변했다.
시간이 지나자 색은 점차 연해졌지만, 주민들은 이렇게 물의 색이 변하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많은 공장들이 수도 중심부에서 10㎞ 떨어진 곳을 관통하는 수로에서 유독성 폐기물을 처리한다고 주장했다.
한 주민은 "지금은 빨갛게 변했지만, 어떤 때는 노랗게 변하고 강한 산성 냄새가 나서 목이 아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많은 기업들이 물에 쓰레기와 폐기물을 버린다며 "지금까지 위에 기름이 둥둥 떠다니는 푸르스름한 색, 녹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으로 오염된 물을 봤다"고 밝혔다.
현재 당국은 원인을 파악하고자 물 샘플을 채취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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