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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친윤계 의원 5명, 내일 윤 대통령 면회…김기현·추경호 등

등록 2025.02.09 15:53:25수정 2025.02.09 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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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박성민·정점식 의원도 접견 동행

'옥중정치' 비판엔 "지금도 엄연히 대통령"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취재진에게 입장을밝히고 있다. 2025.01.1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취재진에게 입장을밝히고 있다. 2025.0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등 여당 내 일부 친윤(윤석열)계 의원들이 내주 초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하는 것으로 9일 전해졌다.

이날 여권에 따르면 김 의원과 추경호 전 원내대표는 오는 10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접견에는 같은 당 박성민·이철규·정점식 의원이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이 지난 3일 윤 대통령을 접견한 것을 필두로 7일엔 윤상현·김민전 의원이 접견했다. 또 대통령실 출신인 강명구·조지연 의원은 6일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을 방청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야권 등에선 '옥중정치'라는 비판이 불거졌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그동안 접견 이후 윤 대통령은 사죄나 국민 통합 대신 당도 똘똘 뭉쳐 달라는 정반대 메시지를 내왔다"며 "윤 대통령이 옥중 정치로 여당을 줄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윤 대통령은) 지금도 엄연히 대통령이다. 직무정지가 됐을 뿐"이라며 "그게 옥중정치라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맞받았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민주당이 처음엔 내란몰이에 집중하더니 이제 극우 몰이에 집중하고 있다"며 "의원들의 개별적 판단과 개인적인 인간관계에 따라서 참여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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