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女 팀 스프린트 금메달…김민선·이나현 2관왕[하얼빈AG]
이 종목 초대 챔피언 등극
![[인첼=AP/뉴시스] 김민선이 8일(현지시각) 독일 인첼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세계 스프린트·올라운드 선수권대회 빙속 500m 2차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김민선은 37초11로 펨커 콕(네덜란드)에 0.04초 뒤진 2위를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03.09.](https://img1.newsis.com/2024/03/09/NISI20240309_0000927031_web.jpg?rnd=20240309095554)
[인첼=AP/뉴시스] 김민선이 8일(현지시각) 독일 인첼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세계 스프린트·올라운드 선수권대회 빙속 500m 2차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김민선은 37초11로 펨커 콕(네덜란드)에 0.04초 뒤진 2위를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03.09.
김민선(의정부시청), 이나현(한국체대), 김민지(화성시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대표팀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1분28초6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첫 주자로 나선 김민지는 레이스 초반 중국에 밀렸지만, 이후 속도를 올려 추월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근소하게 한국이 뒤처졌으나 마지막 레이스에서 에이스 김민선이 혼신의 질주를 펼치며 중국(1분28초85)을 0.23초 차로 제쳤다.
이어 레이스를 펼친 카자흐스탄이 1분30초12로 3위, 일본이 1분32초81로 4위에 자리하며 한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팀 스프린트를 제패하면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 경기에 앞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우승한 김민선과 전날 여자 100m 정상을 차지한 이나현은 나란히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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