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작년 영업익 2156억 '흑자 전환'…1주당 417원 배당
연간 매출 2조6638억, EBITDA 734억, 당기순익 63억
권영식 대표 "2년 적자 후 턴어라운드 성공한 것 의미"
![[서울=뉴시스] 넷마블은 오는 28일 오전 9시까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 접속한 이용자에게 'SSR 성진우 무기 선택권'과 '픽업 모집 티켓' 30장 등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넷마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1/13/NISI20241113_0001702569_web.jpg?rnd=20241113173716)
[서울=뉴시스] 넷마블은 오는 28일 오전 9시까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 접속한 이용자에게 'SSR 성진우 무기 선택권'과 '픽업 모집 티켓' 30장 등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넷마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넷마블은 지난해 연간 매출 2조6638억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734억원, 영업이익 2156억원, 당기순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간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 6.5% 증가, EBITDA 216.5% 증가, 영업이익·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6490억원, EBITDA 734억원, 영업이익 352억원, 당기순손실 1667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5% 감소, EBITDA 19.3% 증가, 영업이익 87.2% 증가, 당기순손실 지속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누적 해외 매출은 2조 1130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79%에 달한다. 4분기 해외 매출은 5369억원으로 4분기 전체 매출 비중의 83%에 해당한다. 4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6%, 한국 17%, 유럽 15%, 동남아 9%, 일본 6%, 기타 7% 순이다.
4분기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0%, RPG(역할수행게임) 39%,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13%, 기타 8%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지속 중이다.
4분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의 대규모 업데이트 함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잭팟월드’ 등 해외 자회사가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계절성 업데이트 효과로 인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마케팅비 등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EBITDA는 다소 감소했고, 무형자산에 대한 손상 처리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킹 오브 파이터 AFK’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연내 ▲일곱 개의 대죄: Origin(오리진) ▲The RED(더 레드): 피의 계승자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 ▲프로젝트 (SOL) ▲나 혼자만 레벨업:ARISE(어라이즈) 스팀 버전까지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2년 간의 적자 시기를 지나 작년에 시장 기대치에 미치진 못했지만 일단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올해는 ‘RF 온라인 넥스트’를 필두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 기대 신작들을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이날 2021년 이후 3년만에 1주당 417원의 현금 배당을 확정했다. 배당총액은 341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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