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025시즌 예상 구도…'인천·수원·서울E' 3강 그리고 11중
19일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 진행
전남·충남아산도 전력 인정 받아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인천유나이티드의 윤정환 감독과 이명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9/NISI20250219_0001773784_web.jpg?rnd=20250219152513)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인천유나이티드의 윤정환 감독과 이명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14개의 프로축구 K리그2 감독들이 2025시즌을 3강 11중 체제로 예상했다.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의 누리꿈스퀘어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시즌 개막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개막 미디어데이인 만큼, 시즌을 예상해달라는 공통 질문이 나왔다.
14개 구단 감독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인천유나이티드, 수원삼성 그리고 서울이랜드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인천은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에 그치면서 강등됐지만, 윤정환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고 무고사, 제르소, 바로우라는 역대급 외국인 선수를 보유해 강력한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력을 보강한데다 2부 2년 차를 맞는 수원은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번 우승 후보로 평가됐다.
지난 시즌 구단 사상 최고 성적인 3위를 거둬 첫 승강 플레이오프를 경험했던 서울 이랜드도 이들의 대항마란 의견이 주를 이뤘다.
윤 감독은 "우리가 독보적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싶다. 굉장히 어렵다고 들었는데,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독보적으로 갈 수도 있고, (다른 팀들과 같이) 물 흐르듯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의 김도균 감독과 김오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9/NISI20250219_0001773785_web.jpg?rnd=20250219152555)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의 김도균 감독과 김오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과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 서울이랜드의 김도균 감독은 "(인천의) 독주는 어려울 것 같다. 인천과 수원이 좋은 스쿼드를 갖고 있다고 들었지만 정말 만만치 않은 K리그2를 경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원의 변성환 감독은 "인천이 독주하겠다고 했는데, 우리를 포함한 다른 13개 구단이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3개 구단이 압도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는 건 쉽지 않을 거란 의견도 뒤따랐다. 3강에 11중으로 예상됐다.
K리그2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지도자' 고정운 김포 감독은 "인천, 수원, 서울이랜드 그리고 전남드래곤즈, 부산아이파크, 충남아산 등도 강하다고 거론되는데, 눈에 보이는 것보다 안 보이는 게 많은 2부 리그에선 (승패를) 모른다"며 치열한 시즌을 예고했다.
역시 K리그2 경험이 많은 부천FC1995의 이영민 감독도 "지난 시즌 하위권에 있었던 경남FC, 성남FC 등도 이번 시즌에는 밑에 있지 않을 거로 보인다"며 "시즌 중반까지는 아무도 (섣불리) 예상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 변성환 감독과 양형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9/NISI20250219_0001773787_web.jpg?rnd=20250219152623)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 변성환 감독과 양형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