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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0다산콜, 규제철폐·돌봄·외로움 상담 시작

등록 2025.02.25 06:00:00수정 2025.02.25 06: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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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돌봄, 외로움안녕, 규제개선 120 가동

[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0.04.1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목표로 2007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120 다산콜'이 올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노년층, 장애인 등에게 맞춤형 돌봄 상담과 시설 등을 알려주는 '안심돌봄 120(120+3번)'을 개통했다.

이달부터는 경제 발전을 가로막고 시민 불편을 불러일으키는 규제를 신고하는 창구인 '120+4번'을 운영 중이다.

오는 4월부터는 24시간 정서적 위로는 물론 필요 시 일자리·마음 상담 등으로 연계하는 '외로움안녕 120(120+5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심돌봄120의 경우 돌봄이 필요한 당사자나 가족 등이 120다산콜로 전화 후 전담코드 3번을 누르면 사회복지 전문상담원이 중증도, 돌봄 난이도 등에 맞춰 제공 가능한 돌봄 종류, 신청 자격과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알려준다. 돌봄 기관과 연계도 해준다.

규제개선 120은 시민 경제 활동을 제약하거나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 철폐를 건의할 수 있는 전화 접수창구다. 120다산콜 전화 후 4번을 누르면 제안·신고가 가능하다.

직접 규제 철폐를 제안할 경우 '온라인 시민제안 접수창구 연결 링크'를 문자로 받은 뒤 내용을 작성하면 된다. 보이는 자동 응답(ARS)과 실시간 상담 화면에도 접수창구가 있다. 상담사에게 제안내용을 밝히면 규제 관련 시 해당 부서로 상담 내용이 전달된다.

오는 4월 시작 예정인 '외로움안녕 120'은 24시간 운영되는 서비스다. 120다산콜로 전화 후 전담코드 5번을 누르면 외로움·고립·은둔 지원 전문 기관에 직접 연결된다. 전문 상담원과 1차 기초 상담 뒤 고립 예방 센터 등 협업기관으로 연결한다.
 
이이재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시민이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적 혁신과 더불어 시민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는 휴머니즘을 강조한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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