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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센-하이파이브랩, 양자내성암호 기반 전자지갑 공동 개발

등록 2025.03.10 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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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랩, 다자 간 연산 핵심기술 보유·시큐센, 양자내성암호 구현

양사 기술 결합 통해 보안성 갖춘 디지털 자산 보호 기술 공급

시큐센CI(사진=시큐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큐센CI(사진=시큐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아이티센그룹 계열사 시큐센은 하이파이브랩과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탑재한 다자 간 연산(Multi-Party Computation, MPC) 기술 기반 전자지갑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MPC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하이파이브랩은 2022년부터 최근까지 한국은행을 포함한 은행권 디지털 화폐(CBDC) 사업 및 증권사 토큰증권(STO) 사업 등에 MPC 기술 기반 분산 키 안전금고 기술과 해당 기술로 만들어진 '하이볼트(Hi-Vault)' 솔루션을 제공했다.

양자내성암호(PQC)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시큐센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PQC 표준 알고리즘 구현을 완료했다. 회사는 2023년에 해당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보안 솔루션 '앱아이언스위트'를, 지난 2월에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해킹을 방지하기 위한 상호 인증 및 구간 암호 솔루션 '아이인젝션PQC'를 출시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시큐센이 자체 개발한 PQC 솔루션을 하이파이브랩이 보유한 MPC 기술 기반 전자지갑 솔루션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갖춘 디지털 자산 보호 기술을 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시큐센 관계자는 "PQC가 적용된 전자지갑의 공동 개발 및 출시를 통해 블록체인 웹3 금융시장에서 사용자가 더욱 안전하게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암호체계에서의 전자지갑 및 커스터디 시장에서 양자내성이 필요한 사용자 전자지갑 및 기관 커스터디 시장으로 빠르게 움직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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