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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채권전담팀, 체납추심 강화 예고…"가상자산도 찾아낼 것"

등록 2025.03.12 15: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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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체납자 금융재산·가상자산 추심 강화

[서울=뉴시스]도봉구청사 외경 도봉구청 전경. 2024.12.18. (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도봉구청사 외경 도봉구청 전경. 2024.12.18. (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체납 회피와 재산 은닉 행위를 막기 위해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채권전담팀을 통해 재산은닉과 강제징수 회피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가상자산까지 찾아내 압류한다는 방침이다.

채권전담팀은 부동산, 동산 외 금융재산, 급여, 기타 채권을 압류하고 추심하는 조직이다.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세무직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올해 구는 금융재산과 가상자산에 대한 추심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재산으로는 예금, 보험·주식, 매출채권 등이 있다. 예금의 경우 전자압류시스템을 활용해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압류한다.

보험·주식은 서울시 자료를 세부적으로 조사해 추적한다. 매출채권은 세무종합시스템에 매월 구축된 자료를 분석한 뒤 추징한다.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검증 단계를 거친다. 구는 체납자료를 발췌하고 거래소 자료와의 대조 작업을 진행한다. 이후 금융조회를 통해 체납자의 거래소 연동 계좌를 확인하고 압류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빈틈없는 고액·상습 체납자 관리로 성실한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유지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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