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는 친환경 소재 어선 진수
고밀도 폴리 에틸렌 활용

카이브 3호.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21일 부산에서 친환경 소재인 '고밀도 폴리 에틸렌(HDPE)'을 활용한 시제 어선 '카이브 3호'가 진수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사용된 HDPE 소재는 건조 시 분진이나 악취의 우려가 없고, 부식이 없어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지 않으며, 재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 소재로 분류된다.
2010년경부터 노르웨이 등 주요 국가에서는 HDPE를 이용해 선박을 건조하고 있으며, '카이브 3호'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해 온 AI 기반 어선안전 설계 데이터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과로서 우리나라 최초의 HDPE 소재 어선이다.
이 어선은 성능 시험에서 최대 속력 32노트(knot)를 기록하는 등 동일 규모의 FRP(섬유강화플라스틱) 어선(25노트)과 알루미늄 어선(30.7노트)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이며 FRP 어선의 대체 가능성도 확인했다.
'카이브 3호' 진수를 계기로 분석한 결과, HDPE로 건조할 경우 같은 친환경 소재인 알루미늄 대비 약 30%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HDPE 소재가 널리 보급되면 효율적인 친환경 어선 건조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연구 성과는 어선 건조 산업을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어선 분야에 신기술과 신소재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