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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수출지원…식약처 "식품첨가물 글로벌 기준 논의"

등록 2025.03.24 11:21:12수정 2025.03.24 12: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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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차 CODEX 식품첨가물분과위원회 개최

회원국 대표단·제기구 관계자 등 250명 참여


[서울=뉴시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K푸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 식품첨가물 기준 및 규격 통일 등을 위해 '제55차 코덱스(CODEX) 식품첨가물분과위원회(이하 CCFA55)'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 식약처 제공) 2025.03.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K푸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 식품첨가물 기준 및 규격 통일 등을 위해 '제55차 코덱스(CODEX) 식품첨가물분과위원회(이하 CCFA55)'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 식약처 제공) 2025.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K푸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 식품첨가물 기준·규격 통일 등을 위해 '제55차 코덱스(CODEX) 식품첨가물분과위원회(이하 CCFA55)'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1962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설립한 국제식품규격위원회는 식품의 국제교역 촉진과 소비자 건강 보호를 위해 식품별 기준과 규격을 제정·관리하는 국제기구다. 식품첨가물분과위원회는 매년 전 세계 식품안전 규제 전문가들이 모여 식품첨가물의 안전성과 글로벌 식품안전 기준을 논의하는 코덱스에서 가장 규모가 큰 분과위원회다.

이번 ‘CCFA55’는 공동의장국인 우리나라와 중국의 공동 개최로 이날부터 28일까지 열린다. 55개 회원국 대표단, 28개 국제기구, 국내·외 산업계·학계·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위원회에서 식품첨가물의 국제기준 설정을 비롯해 식품산업 발전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논의를 주도하는 등 글로벌 식품규제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이번 회의에는 국내 식품 업계가 직접 참여한다. 전통 식품인 고추장에 사용되는 산도조절제, 향미증진제 등 식품첨가물의 국제규격 등재와 세포배양식품 안전성 평가 지침 개발 등 산업에 영향이 큰 사항을 주요 의제로 다뤄 우수한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21~22일 진행된 사전 회의에선 식품첨가물의 일반규격과 CODEX 식품규격 간 사용 기준 통일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본회의에선 ▲식품첨가물 일반규격 제·개정 ▲식품첨가물의 안전성 평가 우선순위 목록 제안 ▲제빵용 효모 기준 검토 ▲식품첨가물의 국제번호시스템(INS) 개정 등의 주요 안건이 논의된다.

CCFA55 개최를 기념하는 국제 심포지움도 오는 27일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 바스티유 룸에서 열린다. 국내·외 식품 및 규제과학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 명이 ‘지속 가능한 식품시스템과 식품첨가물: 환경, 효율성, 안전성의 균형’을 주제로 최신 글로벌 식품첨가물 규제 동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개회식에 참석한 오유경 식약처장은 “우리나라는 식품 분야 글로벌 규제 통일을 위해 국제사회와 끊임없이 협력해왔으며, 이번 CCFA55의 공동의장국을 맡아 글로벌 식품규제 리더로서 책임을 더욱 크게 느낀다”며 “이번 회의가 전 세계 식품안전을 강화하고 활발한 글로벌 식품 교역에도 도움이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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