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구글코리아 '맞손'…청년 5만명에 구글 AI 강좌 제공

김문수 "구글 AI와 고용부 행정 시너지"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사진 : 구글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고용노동부가 청년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구글코리아와 손을 잡았다.

1일 고용부에 따르면 고용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에서 구글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글코리아는 구글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AI 강좌 '구글 AI 에센셜'을 청년 5만명에게 제공한다.

고용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120개소, 고용센터 100개소, 청년카페 81개소 등 정부 기반 시설을 통해 교육이 필요한 청년에게 해당 과정 참여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필요한 취업지원 서비스로 연계한다.

아울러 고용부와 구글코리아는 AI 특강(제미나이 아카데미), 구글코리아 사무실 견학, 현직자 멘토링 등을 통해 진로 탐색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부는 구글코리아에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증서'를 수여하기도 했다.

청년도약 멤버십은 기업이 운영하는 청년친화적 프로그램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민간 파트너십 선도 모델이다.

지난 2021년 삼성전자 등 11개사로 시작해 구글코리아는 129번째 참여기업이 됐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AI 역량이 취업 기본기가 되어가고 있는 지점에서 구글코리아와 업무협약의 의미가 크다"며 "구글의 AI 전문성과 고용부의 행정 전문성이 시너지를 내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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