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이철규 국힘 의원 아들, 영장심사 출석
서울중앙지법서 오전 10시30분부터 실질심사
국과수 모발 검사서 대마 성분 검출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5.03.13.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3/NISI20250313_0020730867_web.jpg?rnd=20250313140507)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5.03.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의 아들 이모씨가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10시30분부터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공범인 정모씨에 대해서는 오전 10시50분부터 심사를 진행한다.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7분께 취재진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주택가에서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액상 대마를 수령하려다 적발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검사에서 모발에서 대마 성분이 검출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8일 이씨의 여죄 여부 및 마약 입수 경로 등에 대해 수사한 경찰의 신청을 받아 이씨와 공범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이씨의 배우자에 대해서는 영장이 청구되지 않았다.
이씨는 과거에도 대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불기소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이날 심문 결과를 토대로 이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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