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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정비구역 주민제안 첫 재개발·재건축…30곳 신청

등록 2025.05.01 13: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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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구 13곳으로 최다…내년까지 용역 착수 목표

[수원=뉴시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22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역세권 내 노후지역 고밀복합개발을 포함한 도심재창조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4.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22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역세권 내 노후지역 고밀복합개발을 포함한 도심재창조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4.0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정비구역 주민제안 방식'의 첫 재개발·재건축 공모에 총 30개 지역이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한 것으로 장안구 13곳·팔달구 6곳·권선구 4곳·영통구 7곳 등 총 30개소가 접수됐다.

이 중 재개발은 20곳, 재건축은 10곳이다. 노후 주거지 밀집지역이며 기반시설이 부족한 장안구에서 가장 많은 신청이 이뤄졌다. 실제 공모 신청을 위한 동의서 확보는 43개 지역에서 추진됐다.

앞서 시는 종전 5~10년 소요되던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2년으로 대폭 단축하기 위해 '정비구역 주민제안 방식'을 도입했다.

이 제도는 기존 10년 주기로 정비예정구역을 지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2년마다 시민들이 직접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이번 공모는 법령과 조례에 규정된 정비구역 지정 요건을 충족하고 토지소유자들의 동의율을 확보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법적 요건 적정성, 제외 대상 여부, 주민 동의율 등을 종합 평가해 올해 10월 중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후보지는 정비계획 기본 방향을 제시받아 신속한 정비구역 지정이 추진되며 내년 예산에 정비계획 수립 비용 지원금이 반영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기본계획에 포함되지 않아 정비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던 지역이 많아 이번 공모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주민들의 의지가 강하고 정비가 시급한 지역은 2026년 중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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