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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중대재해 난다" 사례 500건 모아…고용부 책자 발간

등록 2025.05.07 12:00:00수정 2025.05.07 12: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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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사고사례 정보 모은 책자

위험요인 예방자료 500건 담겨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19.04.23 (사진=뉴시스 DB)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19.04.23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지난해 발생한 중대재해 사고 사례를 모은 자료집이 발간됐다. 해당 자료는 사업장에서 위험 요인을 파악해 중대재해를 예방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7일 지난 한 해 '중대재해 사이렌'을 통해 배포한 자료를 모두 모아 '2024 중대재해 사이렌'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 사이렌은 고용부의 중대재해 정부공유 플랫폼으로, 2023년 2월부터 오픈채팅방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플랫폼을 중대재해 사고 내용, 안전 대책, 위험요인 등의 정보가 전파된다.

중대재해 사이렌의 가입자는 지난달 기준 7만7000명을 돌파했다. 산업현장에선 이 자료를 위험성평가,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 임직원 안전 교육 등에 활용하고 있다.

활용 예시로, 충남 아산시 소재 한 아파트 건설현장은 중대재해 사이렌을 외국어 버전으로 번역해 외국인 근로자 교육 등에 활용하고 있다. 또 사무실 주출입구에 최근 자료를 게시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엔 지난해 전파된 중대재해 사고사례, 계절 및 시기별 산업현장 위험요인 예방자료 500여건이 담겼다.

특히 올해는 중대재해 사고사례를 건설업, 제조업 등과 관련해 공정 또는 세부 업종별로 분류했다. 사업장에서 동종·유사 업종의 사고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개편됐다.

책자는 전국 고용부 지방 관서를 통해 현장에 배포될 예정이다.

김종윤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과거 사고사례를 통해 위험 요인을 미리 알고 대비한다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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