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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에 기술력 시연"…코스포, 스타트업 일본진출 돕는다

등록 2025.05.13 10: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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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포, '비즈니스 트립 in 도쿄' 성료

세이프닥 등 스타트업 9개사 참여

[서울=뉴시스] '비즈니스 트립 in 도쿄' 중 KOTRA 도쿄IT센터 탐방 현장. (사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서울=뉴시스] '비즈니스 트립 in 도쿄' 중 KOTRA 도쿄IT센터 탐방 현장. (사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비즈니스 트립 in 도쿄'를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비즈니스 트립 in 상하이'에 이은 컴업 2025의 글로벌 연계 활동의 일환이다.

'비즈니스 트립 in 도쿄'는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해 현지 창업 생태계 탐방과 IR(기업활동) 피칭,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도쿄에서 열린 '유니콘 서밋 2025' 및 '스시테크' 참관 기회와 함께, 코스포-신한금융그룹-키라보시은행의 파트너십으로 개최된 '코리아-재팬 이노베이터스 나이트(Korea-Japan Innovators Night)'가 핵심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았다.

리걸테크·에듀테크·헬스케어·관광  등 다양한 산업으로 구성된 ▲비에이치에스엔(BHSN) ▲북아이피스 ▲세이프닥 ▲아드리엘 ▲오픈서베이 ▲와이투어앤골프 ▲하이드로켐 ▲화이트큐브 ▲토마토스튜디오 등 스타트업 9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논의하는 한편 일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소개했다.

코스포 참가 기업 중 5개사(화이트큐브·북아이피스·BHSN·하이드로켐·토마토스튜디오)는 현지 VC(벤처 캐피탈) 앞에서 IR 피칭을, 4개사(오픈서베이·아드리엘·세이프닥·와이투어앤골프)는 부스를 통해 자사 기술을 직접 시연했다.

약 80여 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는 일본 투자자 비중이 높아 IR 피칭과 기술 시연에 대한 현지 반응도 뜨거웠다고 코스코 측은 설명했다. 

도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인 '스시테크' 참관과 함께 비즈니스 매칭, 이후 일본 진출 스타트업 대표 및 액셀러레이터와 함께하는 네트워킹도 진행됐다.

이번 '비즈니스 트립 in 도쿄'는 단순한 현지 탐방을 넘어 주요 스타트업 행사 참관과 세션 참여를 통해 일본 생태계와 밀도 있는 교류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한국과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는 각기 다른 강점과 시장 특성을 지닌 만큼 이를 잘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코스포는 지난 4월 상하이, 이번 도쿄에 이어 향후에도 주요 로컬·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트립' 시리즈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컴업 2025의 글로벌 확산은 물론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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