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대관 총괄…'친트럼프' 이형우 부사장에 기대
트럼프 정부와 대응한 경험 풍부
민주당 출신 리퍼트는 담당 임원으로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2025.04.30.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30/NISI20250430_0020791831_web.jpg?rnd=20250430123045)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2025.04.30. [email protected]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북미총괄 대외협력팀장을 맡았다.
이 부사장은 트럼프 1기 시절 북미 대관 경험이 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 대응 측면에서 민주당 출신인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 대사 대비 더 낫다는 평가다.
리퍼트 전 대사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방부 장관 비서실장, 주한 미국대사 등을 거친 민주당 출신 인물이다. 유튜브 아시아태평양지역 정책총괄을 거쳐 조 바이든 행정부 시기인 2022년 3월 삼성에 영입됐다.
그는 북미총괄 담당임원으로 남아 이 부사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대미 대관 조직을 정비했다는 분석이다.
아직까지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이 있고, 관세 정책에 따른 전방 산업 수요 불확실성 우려가 제기된다.
칩스법(반도체 과학법) 대응도 필요하다. 칩스법이 폐지·축소되면 47억4500만달러(6.6조원)에 달하는 보조금 수령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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