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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4, 내년 하반기 주류 부상…SK하이닉스 선두 유지"

등록 2025.05.22 19:45:07수정 2025.05.22 22: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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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50% 이상 점유율 예상"

[서울=뉴시스]SK하이닉스는 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4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들에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 업체 제공) 2025.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SK하이닉스는 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4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들에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 업체 제공) 2025.03.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은 6세대 제품인 'HBM4'가 주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내년 하반기 HBM4가 5세대 제품 'HBM3E'를 제치고 주류 제품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내년 HBM의 총 출하량은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300억 기가비트(Gb)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공급사들의 생산량 확대로 HBM4의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올라 내년 하반기 HBM4가 주류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메모리 공급사들은 HBM4 제품 로드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루빈' 등에 HBM4가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트렌드포스는 HBM 시장 우위에 있는 SK하이닉스가 50% 이상의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은 HBM4 경쟁에서 SK하이닉스와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수율(양품비율)과 생산능력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HBM3E는 출시 당시 20%의 가격 프리미엄이 붙었다"며 "HBM4는 제조 난이도가 높아 30%가 넘는 프리미엄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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