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코끼리 데려오는 꿈 꾸고 산 복권…5억 당첨
![[서울=뉴시스] 10년 넘게 매주 복권을 구매했으나 한 번도 당첨되지 않다가 특별한 꿈을 꾸고 1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사진=동행복권)2025.05.27](https://img1.newsis.com/2025/05/27/NISI20250527_0001853151_web.jpg?rnd=20250527143035)
[서울=뉴시스] 10년 넘게 매주 복권을 구매했으나 한 번도 당첨되지 않다가 특별한 꿈을 꾸고 1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사진=동행복권)2025.05.27
27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1000' 94회차 1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당첨자 A씨는 퇴근길에 10년 넘게 매주 가던 단골 복권판매점을 들렀다. 그가 복권을 구매한 곳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복권판매점이다.
A씨는 복권을 사고 늘 하던 대로 집에 돌아와 혼자 복권을 긁었는데 놀랍게도 1등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그 순간 한 달 전쯤 돌아가신 어머니 꿈을 꾸고, 며칠 전에는 새끼 코끼리를 데려오는 꿈을 꾼 것이 떠올랐다.
A씨는 "순간 머리가 하얘졌다. '이게 진짜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최근 꿈들이 계속 마음에 남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다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고 당첨 소감을 밝혔다.
당첨금 사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먼저 대출금을 상환하고 나머지는 예금할 예정"이라며 "10년 넘게 한 회도 빠짐없이 복권을 구매했더니 이런 날도 온다"고 기뻐했다.
스피또복권은 복권을 긁어 결과를 확인하는 스크래치 방식의 즉석식인쇄복권으로, 복권 구입 직후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게임 방법과 당첨금에 따라 스피또500·1000·2000의 3종으로 나뉘며 그중 스피또1000은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나의 숫자 6개 중 하나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판매 가격은 1000원이며 1등 당첨 매수는 매회 10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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