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여성단체, 왜 유시민 여성혐오 발언에 침묵하나"
이성원 대변인 논평…"설난영 인생을 남편 덕 뒤웅박으로 후려쳐"
![[서울=뉴시스] 지난 2017년 5월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시민문화제 '사람사는 세상이 돌아와!' 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토크콘서트를 하고 있다. 2025.05.22. (사진=김선웅 기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01849381_web.jpg?rnd=20250522142640)
[서울=뉴시스] 지난 2017년 5월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시민문화제 '사람사는 세상이 돌아와!' 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토크콘서트를 하고 있다. 2025.05.22. (사진=김선웅 기자)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성원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여성인권과 여성의 정치 참여 증대를 위해 존재하는 단체들은 이준석 후보를 고발하고 국가인권위에 인권침해 사건으로 진정까지 했다고 한다"며 "그러나 이준석 후보에게 여성혐오자 낙을 찍으며 사퇴를 촉구했던 그 많은 여성단체들은 일제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여성단체에 유시민씨의 발언은 아무런 문제가 없느냐고 묻고싶다"며 "고졸 여성 노조위원장으로 노동운동 동지로 만난 남편의 인생 동반자로서 살아 온 설난영 여사의 인생은 그저 남편 덕에 국회의원 부인, 도지사 부인, 장관 부인이 된 뒤웅박으로 후려쳐도 괜찮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성단체들의 선택적 분노와 선택적 침묵을 우리는 이미 목도한 바 있다"며 "고(故) 박원순 시장이 저지른 성폭력 사건에 대한 피해자에 대해 피해 호소인 운운하던 민주당 여성의원들과 진보좌파의 민낯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 편의 인권만 인권이라는 세간의 비아냥을 벌써 잊은 듯한 민주당과 진보좌파의 이중적 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천박한 진영논리에서 깨어나 여성혐오에 맞서 싸워주시던 그 결기를 다시 보여달라"고 말했다.
전날 유시민 작가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남편이 국회의원이 돼서 국회의원 사모님이 됐고 도지사가 돼 남편을 더더욱 우러러보게 됐을텐데 대통령 후보까지 됐다"며 "원래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자리에 온 것이다.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씨의 인생에서는 거기 갈 수가 없는 자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 사람이 지금 발이 공중에 떠 있다"며 "우리처럼 데이터를 보는 사람은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 제로인데 본인은 영부인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뜻"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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