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개포풋고추 본격 출하…"기분 좋게 매운 맛"

"천혜 자연환경으로 품질 우수하고 맛 좋아"

[예천=뉴시스] 예천농협 개포지점 농산물집하장에서 2일 본격 출하를 시작한 개포풋고추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2025.06.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 대표 소득작목인 개포풋고추가 2일 첫 출하를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예천농협 개포지점 농산물집하장에서 총 50박스(10㎏ 기준)가 대구 효성청과를 통해 유통됐다.

개포풋고추는 '기분 좋게 매운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매년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에 납품되는 등 입소문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예천군 대표 농산물이다.

특히 개포면은 예천군 전체 풋고추 시설 재배면적 64㏊ 중 45㏊를 차지하고 있다.

161호가 참여하는 작목반의 오랜 재배 노하우, 풍부한 일조량과 천혜 자연환경으로 우수한 품질과 맛을 자랑한다.

최재환 개포풋고추작목회장은 "10일경부터 출하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등으로 대량 납품이 가능할 것"이라며 "소비자들 신뢰를 바탕으로 올해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석원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개포풋고추는 예천 농업 대표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기술·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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