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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세계 최고 높이 교량 개통…"에펠탑보다 높아"

등록 2025.06.10 10:12:50수정 2025.06.10 10: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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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인도령 잠무 카슈미르의 체나브강을 가로지르는 '체나브 대교(Chenab Bridge)'가 공식 개통됐다. (사진=@narendramodi 엑스 캡처) 2025.06.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인도령 잠무 카슈미르의 체나브강을 가로지르는 '체나브 대교(Chenab Bridge)'가 공식 개통됐다. (사진=@narendramodi 엑스 캡처) 2025.06.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철도 교량이 인도에서 개통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인도 잠무 카슈미르의 체나브강을 가로지르는 '체나브 대교(Chenab Bridge)'가 공식 개통됐다.

체나브 대교는 해발 359m 높이에 지어진 총 길이 1315m의 철도 아치교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철도 교량'으로 기록됐다.

인도 철도청은 이 교량의 높이가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보다 높으며, 강풍과 지진은 물론 폭발과 테러 위협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체나브 대교는 카슈미르와 인도 본토를 연결하는 최초의 철도 노선인 '우드함푸르-스리나가르-바라물라' 철도(총 길이 272㎞)의 핵심 구간이다.

이 철도 노선은 36개 터널과 943개 교량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기에 책정된 총 프로젝트 비용만 약 50억달러(약 6조7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교 개통식에 참석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오늘 행사는 인도의 단결과 확고한 결의의 대축제"라며 "카슈미르에서 개발 활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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