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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성 살해 40대 용의자, 나흘만에 세종시 조치원서 '검거'

등록 2025.06.15 10:48:54수정 2025.06.15 10: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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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거 당시, 별다른 저항 없이 순순히 체포… 대구로 압송

[대구=뉴시스] 대구 달서구 흉기 살해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앞. (사진=독자 제공) 2025.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 달서구 흉기 살해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앞. (사진=독자 제공) 2025.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대구에서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용의자가 도피 4일 만에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40대 남성 피의자 A씨는 스토킹하던 여성을 대구에서 살해한 뒤 세종시로 들어와 14일 오후 10시 45분께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리 노상에서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 당시 A씨는 지인의 창고 앞에서 발견된 뒤 별다른 저항 없이 순순히 체포됐다. 그는 세종으로 도피한 후 부강면 산속으로 도망가는 등 포위망을 피해 은신,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검거 후 A씨는 대구성서경찰서로 압송된 가운데, 경찰은 추가조사를 거쳐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3시30분쯤 대구의 한 아파트 6층에 침입해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세종시 부강면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A씨가 세종시의 한 야산에 숨어든 것으로 보고 수색을 벌였지만 검거에 실패하자 수배전단을 만들어 배포하고 추적해왔다.

A씨가 검거되면서 지난12일 내려졌던 세종지역 외출 자제령도 해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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