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민재 3안타 3타점' LG, 혈투 끝 NC에 8-7 끝내기 승리

등록 2025.06.18 22:30:59수정 2025.06.18 22:44: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무사 주자 만루 상황, LG 1번타자 신민재가 2타점 적시타를 떄리고 있다. 2025.06.1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무사 주자 만루 상황, LG 1번타자 신민재가 2타점 적시타를 떄리고 있다. 2025.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8-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위 LG(41승 2무 28패)는 1위 한화(42승 1무 28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동시에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8위 NC(30승 4무 34패)는 2연승이 무산됐다.

LG의 1번 타자 신민재는 3타수 3안타 3타점 2볼넷 3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하고 이날 1군 복귀전을 치른 LG 이정용은 구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승리 투수는 9회 출격해 1이닝을 깔끔히 막아낸 유영찬이다. 시즌 첫 승(1세이브)을 따냈다.

9회말 점수를 헌납한 NC 류진욱(2승 2패 12세이브)은 패전을 떠안았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1회말 신민재의 볼넷, 김현수의 안타, 오스틴 딘의 진루타로 일군 1사 2, 3루에서 문보경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2회말에는 우전 안타로 출루한 선두 타자 구본혁이 최원영의 희생번트에 2루, 박해민의 2루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신민재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이후 김현수, 오스틴, 문보경이 연거푸 볼넷을 골라내면서 LG가 한 점을 추가했다.

NC는 3회초 반격을 가했다.

김형준, 고승완의 연속 안타와 권희동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민우가 추격의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2-3으로 쫓아간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2사 2루에서 김주원이 좌전 안타를 쳐 2루 주자 김형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권희동이 1타점 2루타를 때려냈고, 박민우는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작렬했다.

5회초까지 4-6으로 뒤진 LG는 5회말 공격에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문성주, 구본혁, 최원영이 연거푸 안타를 뽑아내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은 LG는 박해민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점수를 획득했다. 이어 후속 타자 신민재의 2타점 중전 안타에 힘입어 7-6으로 역전했다.

흐름을 가져온 LG는 1사 2, 3루에서 오스틴이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간 뒤 문보경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 8-6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NC는 기어코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6회초 박민우와 맷 데이비슨의 안타, 손아섭의 땅볼로 1사 1, 3루가 됐고, 후속 타자 서호철이 외야 좌측으로 타구를 보내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8회초에는 1사에서 안타를 친 최정원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포수 송구가 뒤로 빠진 사이 3루로 뛰었다. 이때 또다시 LG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최정원이 홈으로 쇄도해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LG가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웃었다.

9회말 박해민의 볼넷, 신민재의 우전 안타로 잡은 1사 1, 3루 기회에서 송찬의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김주원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사이 타자 주자 송찬의가 1루에서 살았고, 3루 주자 박해민이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