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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새마을금고協, 소상공인 240억 특례보증 재원 조성

등록 2025.06.19 17: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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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10억 출연, 상반기 1843억 보증 재원 확보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MG새마을금고 포항시협의회와 '소상공인 희망동행 특례보증 재원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업무 협약식에서 권대명(왼쪽부터) MG새마을금고 포항시협의회장,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고재준 경북신용보증재단 기업지원본부장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6.19.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MG새마을금고 포항시협의회와 '소상공인 희망동행 특례보증 재원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업무 협약식에서 권대명(왼쪽부터) MG새마을금고 포항시협의회장,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고재준 경북신용보증재단 기업지원본부장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6.19.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와 MG새마을금고 포항시협의회가 '소상공인 희망동행 특례보증 재원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으로 시와 새마을금고협의회가 각각 10억원을 출연,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출연금의 12배 보증을 운영한다.

새마을금고협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억원을 출연해, 시와 매칭으로 총 2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재원을 마련했다.

지역 8개 금융기관의 출연금 76억8000만원에 시의 동일 금액 매칭 출연으로 올해 상반기에 1843억2000만원의 보증 재원을 확보했다.

이 금액은 시가 목표한 2000억원의 92%를 달성한 수치다.

시는 남은 재원 확보를 위해 신규 금융기관과 협의를 진행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대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이 될 전망이다.

시는 어업인과 숙박업 소상공인 등 태풍 '힌남노' 재해 복구 공사로 영향을 받는 상인들이 우대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특례보증 재원 금융 지원 대상은 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일반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 청년 창업자와 다자녀 소상공인은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상환 방식은 2년 만기 일시 상환 또는 2년 거치 후 3년 균등 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시는 2년간 연 3% 이내의 이자 지원과 우대 금리 적용 등 다양한 혜택으로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새 정부가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인 민생 경제 회복의 실현 동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2025년 2000억원 조성 목표 달성으로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금융 지원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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