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태국 브랜드숍 열어…동남아 시장 본격 진출

동남아시아, 승용차·경상용차용 연 9000만개 규모

고성능 여름용 타이어·온프로드 겸용 타이어 주력

[부산=뉴시스] 넥센타이어 브랜드숍. (사진=넥센타이어 제공) 2025.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넥센타이어는 최근 태국 방콕에 플래그십 브랜드숍(주력상품 매장)을 열고 동남아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태국 내 800여 개 소매 딜러 네트워크를 보유한 타이어 유통사와 협업해 진행됐다. 매장은 넥센타이어 브랜드 요소를 반영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동남아 지역의 연간 타이어 수요는 승용차(PCR) 및 경상용차(LTR) 기준 약 9000만개로 추정되며 연간 3.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시장이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말까지 동남아 지역에 누적 80여 개 주요 리테일 매장을 리뉴얼해 자사 브랜드를 노출하고, 다양한 세일즈 프로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셜미디어 활용도가 높은 동남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의 고온 다습한 기후 특성에 따라 넥센타이어는 고성능 여름용 타이어와 온·오프로드 겸용 타이어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동남아시아는 성장 잠재력이 큰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그동안 한정된 생산 역량과 글로벌 전략에 따라 단계적으로 접근해왔다"며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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