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중동 위기 조기 종료' 기대 속 10만4000달러선 회복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0분(미 동부 시간·한국 시간 24일 오전 6시 20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69% 오른 10만416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이후 확전 우려로 약 한 달 반 만에 10만 달러선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가격은 점차 반등해 10만 달러선을 회복했고, 10만4000달러선을 넘겼다.
이날 이란이 카타르 내 미군 기지에 보복 공격을 했다는 소식으로 다시 10만 달러선이 위협받았으나 그 영향이 제한적이어서 반등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7.55% 상승한 2348달러를 보였고, 엑스알피(리플)도 5.80% 오른 2.08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9.08%와 7.32% 오른 141.52달러와 0.16달러를 나타내는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반등했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은 중동 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낙관론 속에 추가 하락을 피했다"며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일부는 올해 말 15만 달러선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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