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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중동 위기 조기 종료' 기대 속 10만4000달러선 회복

등록 2025.06.24 06:55:10수정 2025.06.24 11: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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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중동 위기 조기 종료' 기대 속 10만4000달러선 회복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에 10만 달러선이 무너졌던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3일(현지 시간) 회복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0분(미 동부 시간·한국 시간 24일 오전 6시 20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69% 오른 10만416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이후 확전 우려로 약 한 달 반 만에 10만 달러선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가격은 점차 반등해 10만 달러선을 회복했고, 10만4000달러선을 넘겼다.

이날 이란이 카타르 내 미군 기지에 보복 공격을 했다는 소식으로 다시 10만 달러선이 위협받았으나 그 영향이 제한적이어서 반등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7.55% 상승한 2348달러를 보였고, 엑스알피(리플)도 5.80% 오른 2.08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9.08%와 7.32% 오른 141.52달러와 0.16달러를 나타내는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반등했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은 중동 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낙관론 속에 추가 하락을 피했다"며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일부는 올해 말 15만 달러선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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