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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케어넷, IPO 시동…키움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 체결

등록 2025.06.24 18: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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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정보 자회사 하이케어넷 2027년 코스닥 상장 목표

AI 기반 질환 예측 관리 기술로 미국 시장 전략 다각화

하이케어넷, IPO 시동…키움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 체결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인성정보 자회사이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하이케어넷이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키움증권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이케어넷은 2027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하이케어넷은 미국 원격의료 시장을 중심으로 원격환자모니터링(RPM) 및 만성질환관리(CC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40여 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현지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공공 보험 영역에서의 지속적인 서비스 확장과 환자 수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케어넷의 솔루션 및 서비스는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질환 사전 예측, 의료진과의 데이터 공유 및 리포팅 자동화 기능을 갖추고 있어, 만성질환 관리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호흡기·치매 진단 솔루션 등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IPO 추진에 대해 "자본 확충과 신규 투자 여력 확대를 통해 현재 집중하고 있는 공공 보험 기반 서비스(Medicare)를 넘어 민간 보험 대상 서비스 확장, 미국 내 M&A(기업 인수합병) 기회 확보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김홍진 하이케어넷 대표는 "하이케어넷은 미국 시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성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IPO 추진은 검증된 기술력과 수요를 바탕으로 더 넓은 고객과 파트너에게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결정이다. 앞으로 데이터 기반의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이케어넷의 상장은 모회사인 인성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성정보는 하이케어넷의 최대 주주로 이번 IPO 추진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지분 가치 재평가와 연결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미국 사업의 성공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헬스케어 시장이 본격화될 경우, 하이케어넷과 국내 사업까지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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