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리픽싱·이자 없는 CB 발행…119억원 조달
![[서울=뉴시스]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가 개발한 컴퓨터 단층촬영(CT) 혈관영상 기반 대혈관폐색(LVO) 검출 솔루션 'JLK-LVO'가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에서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라고 18일 밝혔다. (사진=제이엘케이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8/NISI20250418_0001821000_web.jpg?rnd=20250418083624)
[서울=뉴시스]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가 개발한 컴퓨터 단층촬영(CT) 혈관영상 기반 대혈관폐색(LVO) 검출 솔루션 'JLK-LVO'가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에서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라고 18일 밝혔다. (사진=제이엘케이 제공) 2025.04.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CB는 리픽싱(전환가액 조정) 조항이 없고,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YTM)은 모두 0%다. 만기일은 2030년 7월 2일이며, 전환가액은 6709원으로 발행 당시 시가의 100% 수준이다. 전환 가능 기간은 발행 1년 후부터 만기 1개월 전까지며, 발행일 24개월 이후에는 매 3개월마다 풋옵션 행사도 가능하다.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활용되며, 특히 일본 시장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R&D), 임상시험, 인허가, 마케팅 등에 전략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CB는 리픽싱이 없는 구조로, 회사와 투자자 모두 주가 하락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환권 행사 이후의 주가 상승을 통해서만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사실상 주가 상승에 베팅한 구조라는 평가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처럼 우호적인 조건의 CB 발행이 성사된 것은 기관투자자들이 제이엘케이의 미래 성장성과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또 리픽싱 조항이 없기 때문에 CB 전환권에 해당하는 금액은 자본으로 분류돼 금리 부담 없이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자금 조달에 성공한 것으로 해석된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자금 조달을 기반으로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인허가 확대, 솔루션 고도화, 병원 연동 사업을 본격화한다. 미국·일본 병원 진입도 동시에 추진해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이번 CB 발행은 회사의 장기 성장성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현재 당사는 시장에서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하며,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 안정성과 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한 만큼 실질적인 국내외 성과로 시장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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