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금감원, 전 금융권 현장점검…"대출규제 추진 현황 파악"

등록 2025.06.30 18:01: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정부가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초강수 조치를 펴면서 서울 아파트의 74%가 주담대 제한 영향권에 들게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R114의 수도권 아파트 평균 시세를 보면 서울 전체 25개 구 가운데 18개 구의 대출액이 종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의 모습. 2025.06.29.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정부가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초강수 조치를 펴면서 서울 아파트의 74%가 주담대 제한 영향권에 들게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R114의 수도권 아파트 평균 시세를 보면 서울 전체 25개 구 가운데 18개 구의 대출액이 종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의 모습. 2025.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감독원이 6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제한을 골자로 하는 '6.27 가계대출 관리방안'과 관련해 금융권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30일 "오늘부터 모든 금융권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돌입한다"며 "기한을 정해두지 않고 필요시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대출규제가 새롭게 실시됨에 따라 관련 내용이 금융사 직원들에게 잘 전파돼 집행되고 있는지 따져볼 것"이라며 "대출 한도 등 변경된 대출규제 적용을 위한 전산시스템 준비 작업도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금감원은 이번 대출규제로 발생할 수 있는 제2금융권 등 풍선효과도 함께 점검할 방침이다.

지난 27일 금융위원회는 관계부처와 함께 새로운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내놓았다.

해당 방안에는 ▲가계대출 총량관리목표 50% 감축 ▲수도권·규제지역 추가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 한도 6억원으로 제한 ▲수도권·규제지역 생애최초 LTV 80%→70% 강화 및 6개월 내 전입의무 ▲신용대출 연 소득 이내 제한 등이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